매독은 나선충인 매독 트레포네마라는 병원체의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만성전염병입니다.
주로 매독 환자와의 성교 또는 입맞춤 등으로 감염되며 간혹 모체로부터 태아에게 전염되기도 합니다.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구분에 따라 그 병변과 특징을 가져 이에 따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1기, 2기 매독이 가장 전염력이 강하여 1회 접촉 시 약 50%의 발병율이 나타납니다.
치료를 받아도 금방 혈액반응이 음성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치료가 끝난 후에도 검사를 받아 완치가
되었는지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임균성 요도염(임질) :
병원균인 나이지리아 고노레아에 의해 발생되고 성행위에 의해 전염이 잘되는 질환입니다. 대개 잠복기는 성교 후 3~10일 정도이며 환자와 1회 성교 시 대략 50%정도 감염됩니다. 여성의 경우 감염된 환자의 절반 이상이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날 때가 많습니다. 주증상은 질 분비물이 많아지며, 외부성기에 자극을 느끼거나 배뇨통증이 오고 부정 출혈이 나타날 수 있으나 개인차가 큰 편입니다. 완치될 때까지 관계를 하면 안됩니다.
비임균성 요도염 :
임질균 이회의 원인균으로 야기되는 모든 요도염은 비임균성 요도염이라고 합니다. 원인균은 주로 클라미디아(15%~40%), 유레아플라즈마(10~40%) 그리고 마이코플라즈마(15~25%)이며 그 외로도 다양합니다. 성교에 의해 감염되고 요도를 통해 전염됩니다. 증상은 무증상이거나 소양감, 배뇨통, 요도 분비물 증가 등이 있으며 배우자도 반드시 검사 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 질환의 가장 큰 문제는 재발 혹은 지속감염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는 1형과 2형 두가지가 있습니다.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주로 구강 헤르페스의 원인이 되고, 2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주로 성기 헤르페스의 원인이 됩니다. 헤르페스는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통하여 전염됩니다. 보통 피부는 바이러스가 뚫고 지나가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구강 점막 또는 요도나 성기의 점막을 통하여 전염됩니다. 전신 무력감, 편두통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다가 감염된 피부와 점막에 수포들이 생기고 빠르게 커지며 통증이 심해집니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하지만 재발율이 높은 편입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발병됩니다. 다른 바이러스 감염과 마찬가지로 치료 후에도 잠복기 바이러스에 의해 재발이 잦고 상대방에게 전파될 수 있어서 감염자를 오래 괴롭히는 질환입니다. 성기나 항문 주변에 닭 벼슬 모양으로 번지는 사마귀 형태로 발견됩니다. 국소의 가려움과 함께 이물감, 열감이 동반됩니다. 치료는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르나 전기소작, 레이저 등을 주로 이용합니다.
몸에 기생하는 이의 일종으로 주로 음모에 기생하며 성 접촉, 옷, 이불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데 밤에 심하게 긁다가 상처가 나면 박테리아의 감염으로 발진이 생기게 됩니다. 성충은 하루밖에 살지 못해도 알은 침대나 옷에 묻은 채로 일주일가량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해야합니다. 재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심되는 옷은 소각 처리하고, 이불은 삶아 빨아 햇볕에 자외선 소독을 해야합니다.
주로 성교를 통해 감염되는 STD(Sexually Transmitted Disease Test)는 전체 성인의 약 절반이 평생에 한 번 이상은 감염될 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감염증상이 없거나 경미하여 제때에 진단하여 치료하지 않으면 골반염, 조산, 유산, 불임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STD 검진을 위한 6종 검사에는 클라미디아, 임질, 유레아플라즈마, 마이코플라즈마,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포함됩니다.
콘돔은 성관계 시 성병의 원인균 감염을 막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감염경로가 되는 정액이나 체액 등이 전달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성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성교 전후 성기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성교 직후 소변을 보는 습관을 들임으로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성병에 대한 지식을 가지게 되면 성 상대자에 대한 관찰과 증상의 인지를 통해 성병을 피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성기를 관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